처음쓰는 웹툰 감상이라서 허술한게 많은 듯.
<치인트>
현재 댓글란을 보면 유정 지지자와 홍설 지지자로 나뉘었는데, 개인적으로는 홍설편을 들어주고 싶다.
이건 홍설 자존심과 더불어 지금까지 홍설의 인생사에 큰 상처를 준거나 다름 없는 일이라고 본다. 지금까지 혼자서 뭐든지 해왔던 홍설. 가정환경이나 주변환경으로 어쩔수 없이 그렇게 혼자서 뭐든지 해야했던 설이지만 본인 스스로도 그런 자신을 나름 대견하다고 생각해왔을 것이고, 혼자서 해왔다는 그 자존심으로 지금까지 버텨온 캐릭터라고 본다.
그런데 장학금 사건은 이런 설의 자존심을 완전히 무시하는 사건이다.
과정이 어떻든, 의도가 어떻든 결과적으로 설이는 부당하게 장학금을 얻은 아이가 되는 것이다. 이건 설이 입장에서 절대로 용납될 수 없는 이야기고, 자신이 스스로 해냈던 일이 다른 누군가의 은밀한 도움으로 얻어낸 성과라는 사실에 배신감을 느꼈을 듯.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무의식적으로 자신이 점점 유정의 호의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사실에 크게 자각하면서 당황했을 듯 하다. 이건 내가 아닌데. 이렇게 누군가의 호의를 아무런 대가 없이 받는 아이가 아닌데.
그리고 선배의 자신을 위해서 그랬다는 말에 잠시 설레이는 설이. 설이가 가장 용서할 수 없는 건 이런 모순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는 자기 자신이다. 다르게 말하면 설이가 유정을 점점 진심으로 좋아지고 있다는 증거. 그래서 더 화가 난 것이겠지.
그리고 마지막에 흑화 유정과 다음화에 탈탈 털리실 예정이신 허조교. 함부로 설이에게 폭로한 허조교가 조금 그랬지만 다음화에 탈탈 털릴 것 같아서 금방 허조교님의 명복을 빌어드리고 있었지..
왠지 이 다음에 설이가 뛰어가다가 인호를 만날 것 같다.
<질풍기획>
오랜만에 실컷 웃은 질풍기획. 물론 자주 웃지만 진짜 빵 터진 건 오랜만이다.
역시 병철이가 나름 주인공이라고 떡밥 던져주고 있는 중. 그런 것도 모르고 이놈은 호떡이나 굽고 있지.
깨알같은 드라군 드립. 그나저나 저 작품 배경이 서울 같은데 오늘은 왜 이렇게 남극스러울까.
그리고 이 작품에서 유일하게 미는 노말커플인 이대리X박차장이 깨알같이 나왔다. 표기가 잘못된 걸로 보이는 건 눈의 착각.
<헌티드 스쿨>
화요일 웹툰이지만 겸사겸사 써보는 헌티드 스쿨
작품 개그 코드가 취향이라서 다음 웹툰 중 유일하게 챙겨보는 작품. 애들이 비슷해 보이면서도 개성 넘쳐서 좋다.
좋아하는 애들은 채미리와 유연호. 이 커플이 같이 붙어있는 모습만 봐도 훈훈하고 좋다.
채미리는 머리 비녀 튼 것이 진짜 신의 한수였다. 저 헤어스타일보고 반해버린게 안비밀. 연호는 학원기이야담에서 반한 것 같은데 어디서 반했는지 모르겠다. 에이 좋아한다는 사실이 중요하지 계기가 중요한가[야]
커플이라고 둘 다 소환술사로 활약. 특히 유연호 스펙이 훌륭합니다. 구룡자에 비형랑이라니. 특영반에 스카우트 해도 손색이 없네. 바람이랑 산이 아버님이 보시면 빨리 정식으로 굿 받으라고 난리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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